저희 아이가 학교 그만둔다고 했을때 얼마나 속상하고... 가슴아팟던지...

말려도 보고 달래도 보고.. 미루고 미루다 결국 자퇴를 진행했습니다...

이제 와서 하는 후회이지만 저희 아이가  고민끝에 자퇴를 이야기 했을때

하루라도 일찍 시켜줄껄 그랬나 싶어요... 친구들 문제로 속으로 끙끙 앓고 그기간동안 더 상처를 많이 받은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지인의 소개로 청운학원을 다니기 전까진 너무 막막했는데

우리 아이가 그래도 학원은 열심히 다니려고하고 적응도 잘하는걸 보니

선생님과 주위 분들이 많은 관심과 칭찬을 해주신것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자존감도 낮고 이야기도 많이 하려고 하지않았는데

1년도 안되는 시간동안 중졸 합격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가 너무  좋아진것같아요^^

고등학교는 일반고로 보내고 싶은 부모마음은 굴뚝같지만

아이가 고졸 검정고시도 학원으로 다니고 싶다고 이야기하네요^^

가족 끼리 시간 좀 보내고 고졸 검정고시도 시작하러 갈게요~